[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13일 삼진제약에 대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작년 삼진제약 매출은 7.5% 성장한 2163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36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만 보면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제약 환경에서도 전체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2014년 15.7%에서 작년 17%, 올해 16.9%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제약업계는 약가재평가(연초)와 실거래가제도(3월초)에 의해 약가인하가 시행된다.
삼진제약은 약가재평가로 인한 약가 인하 품목도 거의 없고 의원 비중이 높아 실거래가제도에 의한 약가 인하도 미미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 연간 매출은 작년보다 8% 늘어난 2336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95억원이 될 것으로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주가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7 배로 저평가 수준"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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