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2일 조직의 비전·미션·슬로건을 정하고 기업이미지(CI)도 개편했다. 협회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한국 자동차 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자세를 다지는 차원에서 슬로건을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으며, 향후 미션은 정부와 기업의 중간자 역할을 의미하는 ‘다이나믹 퍼실리에이터(dynamic facilitator, communicator + mediator + advocator)’로 정했다. 슬로건은 세계 최고를 향해 달려간다는 뜻의 ‘드라이빙 코리안 카 투 더 톱(driving korean cars to the top)’으로 정했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앞으로 KAMA가 노사관계의 선진화, 산업 경쟁력 정책과 환경정책의 조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의 공급 및 수요기반 강화, R&D와 인력양성기반 강화 등을 위한 정부 정책과 기업경영환경 조성에 보다 역동적으로 기여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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