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한파가 찾아오면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차(茶)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기온이 크게 떨어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관련 상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최고 84% 신장했다. 특히 현미녹차 매출이 84%나 증가했으며, 옥수수 수염차 83%, 둥글레차 69%, 메밀차 61%, 핫초코 매출은 37%가 각각 늘었다.
홈플러스는 전국 141개 매장에서 생강차와 유자차를 포함해 레몬차, 율무차, 둥글레차, 핫초코 등 겨울철 대표 차로 꼽히는 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자사 PB 상품인 좋은상품 호두아몬드잣율무차(1440g) 1만원, 좋은상품 생강차(225g) 3420원, 좋은상품 둥글레차(120g)를 5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PB 상품 외에도 동서 미떼 핫초코오리지날(300g) 3900원, 동서 엄마순보리차(240g) 2180원, 꽃샘 우엉차(200g) 1만7000원, 녹차원 현미녹차(120g)를 4980원에 판매한다.
박찬혁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주말부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차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며 "한동안 한파가 이어져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관련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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