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MBA 교수·학생들 사로 잡은 대한통운 '물류센터'

입력 2016-01-12 13:34
수정 2016-01-12 14:53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 30명은 12일 경기 군포시 복합물류단지에 있는 CJ대한통운 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메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물류, 경영·공공정책 학과장이자 세계항공교통협회(ATRS) 회장인 마틴 드레스너 교수가 맡은 글로벌 MBA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견학단은 이날 오전 군포 복합물류단지 내 올리브영 물류센터를 방문해 물류 자동화 설비와 시설을 돌아봤다.

군포 올리브영 물류센터는 전국 500여 개 올리브영 매장으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허브센터다. 소량 다품종 상품들을 적시, 적량 공급하기 위한 최신 물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서류 없는 물류센터'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선진국인 미국 대학에서 한국의 물류산업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 물류산업의 발전도와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세계적 연구기관의 '글로벌 물류기업 톱(TOP) 50 리스트' 등재와 인수·합병(M&A),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 등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대학교는 1858년 설립된 주립 종합대학교다. 연구중심 대학으로 물리학, 화학,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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