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밀크',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돌파

입력 2016-01-12 11:00

삼성전자는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밀크(MILK)'가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3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밀크는 현재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9월 출시 후 1년4개월만에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중 최단기록이다.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는 사용자가 일일이 음악을 선택할 필요 없이 원하는 장르만 고르면 자동으로 선곡된 음악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음악 장르를 선택하면 기존 라디오 음악 방송처럼 자동으로 음악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일일이 음악을 검색하거나 저장할 필요가 없다.

밀크는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최신곡 뿐 아니라 음악 전문가가 엄선한 200여개의 다양한 스테이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밀크는 최신 인기 차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천하는 라디오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음악 장르를 청취할 수 있는 스테이션을 제공해 보다 폭넓은 음악 시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크는 새해를 맞아 '2016년 즐거운 출발!' '원숭이띠 뮤지션' 등 특별 스테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뮤지컬과 미술관 관람과 관련된 행사도 진행 중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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