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실제로는? "여자연예인, 한번에 최고 7억"

입력 2016-01-11 17:40
수정 2016-04-21 13:24

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논란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폭로한 가운데 방송에서 나온 스폰서의 세계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스폰서 브로커는 '연예인과 스폰서 계약 금액은 어떻게 정해지냐'는 질문에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이 나오면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7억이다.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 브로커는 스폰서 계약서와 관련해"지난해 연예인 성매매 사건이 한 번 이슈가 된 후 혹시 모르니까 보호 차원에서 저희끼리 만들었다. 예를 들어서 광고주 입장에서는 스폰서가 아닌 광고를 계약하려 했던 것이고, 만약에 혹시라도 걸리거나 소문이 나거나 했을 때 빠져 나갈 길을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타임 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성스폰서 제안 메시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고 소속사 측은 강경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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