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얼굴 때문에 저평가 됐던 김원준? 뭐하나 봤더니…

입력 2016-01-11 11:03
김원준, 후학양성에 매진


"김원준은 얼굴 때문에 손해본다니까?"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최성원)은 김원중에 대해 이같이 설명한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8화에서 김원준의 히트곡 '너 없는 동안'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싱어송라이터 겸 가수이자 강동대학교(총장·류정윤) 실용음악과 학과장인 김원준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의 배경인 1994년 당시 발매된 앨범 '김원준 3' 타이틀곡 '너 없는 동안'은 발매 후 큰 인기를 끌며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김원준이 작곡·작사한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곡이다. 극 중 성노을 역의 배우 최성원은 "심지어 싱어송라이터야. 곡도 되게 잘 써. 김원준은 얼굴 때문에 손해 본다니까?"라고 말해 당시 김원준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김원준은 현재 방송 출연, 음악 활동 등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최근에는 약 7년만에 3인조 프로듀서 밴드인 베일(VEIL)로 컴백, 1년의 긴 작업을 거쳐 탄생한 정?앨범 ‘커밍 홈(Coming Home)’을 선보였다.

또한, 김원준은 강동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케이팝 열풍과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프로 음악인의 배출을 목표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준이 재직중인 강동대 실용음악과는 2013년 전문학사과정으로 첫발을 내딛은 신설 학과로서 올해부터는 전공심화과정을 교육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