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억원 수주
[ 김진수 기자 ]
일성건설이 미얀마 수도 양곤에 아파트 호텔 버스터미널 등으로 이뤄진 복합단지(조감도)를 짓는다.
일성건설은 현지에서 개발사업을 벌이는 한국의 이노인터내셔널이 발주한 ‘미얀마 양곤 이노시티 복합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전체 공정(총 2000억원)의 1차분인 토목공사 부분이며 계약금은 562억원이다. 일성건설은 향후 추가 공사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 부천 소풍터미널을 개발한 이노인터내셔널은 2011년 미얀마 군인복지법인과 협약을 맺고 현지 복합단지 개발사업권을 확보했다. 강영길 일성건설 사장은 “지난해 높은 경제 성장세를 보인 미얀마는 53년 만의 군부정권 종식과 정권 교체 등으로 해외 투자가 활발하다”며 “외국 자본 및 기업의 진출로 외국인 대상 고급 부동산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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