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61850 기반 SCADA와 변전소간 기존 대비 50배 속도의 대용량 정보 전송 및 보안</p>
<p>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이 디지털변전소와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간 대용량 자동화 정보를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는 '국제표준 고속통신장치'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IEC 61850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p>
<p>2005년부터 산청변전소를 시작으로 변전소 디지털화를 추진 중인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통신 및 정보체계를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SCADA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변전소와 상위 SCADA를 연결하는 통신체계는 여전히 대역폭이 낮은 기존의 DNP(Distributed Network Protocol)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 결국 스마트그리드의 도입으로 늘어나고 있는 전력시스템 내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다양한 지능화 정보가 SCADA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p>
<p>이에 이번에 개발된 '국제표준 고속통신장치'는 IEC 61850 기반의 표준 통신체계를 적용,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장치는 대용량 지능화정보를 기존 대비 50배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기기인증, 암호 및 위변조 방지 등 보안기술을 적용해 전력시스템의 감시 및 제어정보를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다.</p>
<p>개발된 장치는 오는 4월까지 한전 본사에서 운영 중인 차세대 SCADA를 대상으로 현장실증 및 기능보완을 거쳐 관련 업계에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표준화된 통신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향후 업그레이드 및 개선 시 비용을 절감하고, 관련 산업체의 사업 진출도 용이해 해당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p>
<p>또 SCADA에서 취득되는 대용량 정보를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계통해석 및 사고분석으로 전력계통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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