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 연출 황교진)는 시청률 6.9%(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수요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배우 김승우, 김정태, 오만석, 이태성이 출연한 ‘우리 집에 왜왔니’ 특집으로 꾸며져 시작부터 게스트들이 섭외가 아닌 자진 출연임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맏형인 김승우를 필두로 김정태, 오만석, 이태성은 재치 있는 입담과 심도 깊은 토크로 4인 4색의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이태성은 예능에 낯선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모창 퍼레이드와 몸을 던진 몸개그로 색다른 매력 재발견에 성공했다.
김정태 역시 여전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주었다. 사장 김승우와의 ‘갑을 관계’ 언급을 시작으로 "김승우는 술을 마시면 믹서기 수준으로 골반을 돌린다"며 연이은 폭로를 한 것. 이에 김승우는 망설임 없이 화려한 골반 댄스를 선보여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밖에도 오만석과 이태성의 진짜 매력은 토크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싱글 대디인 두 사람은 MC들의 공감 하에 꺼내기 힘든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들을 수 없었던 에피소드까지 최초로 공개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오만석은 효녀 딸과의 일화로 애틋함을 더한 한편, ‘대종상 영화제’에서 전처의 상을 대리수상 했던 상황까지 언급해 “멋있다”는 감탄을 사기도 했다. 이태성 역시 싱글 대디로 책임감 있는 모습이 보여 재미와 더불어 인간적인 매력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