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베스트셀링카…쏘나타와 아반떼 형제 날았다

입력 2016-01-07 08:12
국내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쏘나타와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각각 10만대 이상 팔리며 현대차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0만8438대가 팔렸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택시 시장 등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지켰다.

베스트셀링카 2위는 현대차 아반떼가 차지했다. 아반떼는 10만422대가 팔려 쏘나타와 함께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두 차량이 10만대 이상 팔린 건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

3위는 현대차의 1t 트럭 포터(9만9743대), 4위는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9만2928대)가 올랐다. 1~4위까지 모두 현대차다.

5~10위권에선 기아차가 강세를 보였다. 6위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8만7182대)를 제외한 5~9위가 모두 기아차다.

5위는 모닝으로 8만8455대가 팔렸다. 7위는 중형 SUV 쏘렌토(7만7768대), 8위는 미니밴 카니발(6만7559대), 9위는 1t 트럭 봉고(6만1863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한국GM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5만8978대)다.

현대·기아차는 베스트셀링카 상위 10개 중 9개 차종을 차지해 눈堧?끌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소형 SUV인 QM3(2만4560대)였다. 쌍용차에서도 소형 SUV 티볼리(4만5021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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