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P '기린 950' 처음 탑재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36일 사용
후면 원형 지문인식 센서 장착
화웨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 8'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6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메이트 8은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이 83%에 달한다. 2.5D 곡면 강화유리와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을 적용해 메탈 디자인과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색상은 샴페인 골드와 문라이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모카 브라운 등 총 네 가지로 출시된다.
메이트 8은 화웨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기린 950'을 처음 탑재했다. 기존 기린 925 대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각각 100%, 125% 향상됐다.
전력 효율성도 70% 개선됐다. 4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36일 사용이 가능하다. 단 30분의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1600만화소 카메라에 소니의 최신 이미지 센서 IMX298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새로운 뷰티 알고리즘이 적용된 800만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카메라 처리 속도는 4배 더 높였다.
새로운 차원의 지문인식 기술로 보안 기능도 높였다. 후면에 장착된 원형 지문인식 센서로 인식 영역을 효과적으로 강화했고 잠금 해제 속도는 약 2배 빨라졌다.
이 밖에도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6.0을 기반으로 개발된 화웨이 EMUI 4.0과 화면 분할 모드를 통한 멀티태스킹 기능, '슈퍼 핸즈프리 3.0' 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케빈 호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핸드셋 부문 대표는 "메이트 8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됐다"며 "일상생활 뿐 아니라 비즈니스용으로도 매우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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