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제대로 옷을 입은 것 같은 캐릭터…스트레스 無"

입력 2016-01-04 19:08

검사외전 강동원

배우 강동원이 '검사외전'에서 맡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영화 ‘검사 외전’(감독 이일형)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동원은 “한치원 캐릭터로 제대로 옷을 입은 것 같다”는 말에 “자유로운 캐릭터였다”고 답했다.

이어 강동원은 “그런 캐릭터들이 (연기할 때) 스트레스가 없다. 신나고 재미있다”고 털어놨다.

강동원은 “영화의 소재 자체는 진지한데 풀어나가는 방식이 버디 무비”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톤 조절을 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조절이 쉽진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평소에 한 하던짓을 살면서 해볼 수 없는 일을 많이 했다. 가둬놨던 나를 여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검사외전’에서 허세남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그리는 범죄 오락 躍@?영화다. 배우 황정민, 강동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4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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