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주식회사 E1(대표이사 구자용 회장)은 4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16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p>
<p>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1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됐다.</p>
<p>E1이 미래 지향적인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과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인 경영현황 설명회, 노경간담회, 노경협의회 등을 자주 실시하고, CEO가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했기 때문이다.</p>
<p>노동조합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이에 구자용 회장은 "21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소통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p>
<p>또한, "저유가 시대가 도래하는 등 국내외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1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p>
삼성동 아셈타워 13층 E1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구자용 E1 회장(왼쪽)과 김종민 E1 노조위원장(오른쪽)이 2016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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