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2016년 "실질적 변화 이뤄내자"

입력 2016-01-04 11:50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선도를 위해 위기 정면 돌파해야"주력사업 집중육성, 화장품 해외사업 성장, 지속가능경영 중점 추진 사진제공: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굳은 의지, 그리고 실행력을 바탕으로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리 수 성장을 이루며, 전략적으로 집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선도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위기들을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차 부회장은 이어 주력사업 집중육성과 미래성장 동력 지속 발굴,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집중으로 해외사업 성장지속,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등 세 가지 중점사항을 제시했다.특히 LG생활건강 코스메틱 브랜드 '후'의 성장은 괄목할만하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은 이를 바탕으로 '숨', '빌리프' 등의 브랜드도 중화권 및 해외지역에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시장 진출에 더욱 본격화된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부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주역에 나온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을 언급하며 "대인은 가을철 호랑이 털 갈듯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소인은 얼굴 표정만 바꾸어 하는 척만 한다. 작은 일이 큰 일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완벽을 가능케 하기에 변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과 끈질기고 철저한 실행으로 실적적인 변화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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