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머리야" 두통 호소하는 박대리, 병원 가야 하나요?

입력 2016-01-04 11:07


오랜만에 회사 임원들 앞에서 PT를 하게 된 박 대리, 그러나 PT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긴장성 두통으로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박 대리는 “예전부터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 등을 앞두고는 긴장성 두통으로 고생하곤 했었다”며 “병원을 가고 싶어도 신경과, 정신과 등을 돌며 많은 검사를 받아야 할 것만 같고 두렵다”며 하소연했다.

박 대리처럼 긴장되는 상황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매우 많다. 일생 동안 약 78%의 사람들이 이러한 긴장성 두통을 경험하며 머리를 조이는 듯한 두통이 머리 전반에 걸쳐 느껴지고 관자놀이와 목 뒷부분까지 굳어지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는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 주로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머리가 아플 때는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시험이나 PT, 면접과 같은 일정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두통약 혹은 진통제를 복용해 가라앉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시중에는 워낙 많은 종류의 두통약과 진통제가 출시되어 있다 보니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 골라내기란 쉽지 않다. 박 대리 역시 두통약을 복용해 두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약국을 찾았지만 두통약의 종류도 워낙 많은지라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였다. 박 대리는 “아무래도 PT가 끝날 때까지 머리 아플 때 자주 먹게 될 것 같은데 혹시나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정말로 안전할지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만약 심각하지 않은 두통 때문에 두통약을 복용하려 한다면 색소와 카페인이 없는 단일 성분의 진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진통제 ‘타이레놀’을 들 수 있다.

타이레놀 500mg은 위장의 부담을 최소화해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공복에 복용할 수 있으며, 4개월 된 영아는 물론 임산부도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타이레놀 500mg은 4시간 동안 약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두통 외에도 통증 완화가 필요한 생리통, 치통에도 효과적이다.

두통이 업무나 공부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스럽다면 더욱 심해진 상태에서 복용하기보다 가급적 빨리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미 심해진 상태라면 약이 잘 듣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할 수 없는 긴장되는 상황, 적기에 복용한 두통약은 그 동안 준비하느라 수고한 당신의 성과를 100% 발휘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