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주.유럽.아시아 '특화 투자유치 전략' 추진

입력 2016-01-04 10:58
경기도는 올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투자 지역별 '특화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 외국인투자유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미주지역 투자유치 전략은 부품국산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외투기업 합작 스타트업 상생협력 펀드조성이 주요 골자이다.

부품국산화는 자동차, 반도체 등 경기도 핵심 전략산업이다. 도는 국내 부품협력사에 개발지원을 함으로써 신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상생펀드는 도에서 추진 중인 슈퍼맨펀드 2호와 연계해 200억원의 펀드조성을 목표로 관계 기관 등과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통한 협업 강화로 창조경제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유럽지역은 ‘유럽 비즈 허브센터’ 설립을 통한 오픈플랫폼 마련해 유럽 선진 문화 유치를 통한 신산업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비즈니스센터 설립으로 유럽의 선진 문화산업 유치와 도내 신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연구소·대학 등의 유치 전략도 추진한다,

도는 아시아 지역은 첨단 부품소재 기업 유치를 통한 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 한국의 FTA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적 투지유치 전개를 꾀하고 있다.

오는 2월 나고야, 후쿠오카 등을 대상으로 첨단부품소재기업 대상 투자 상담과 6월 도쿄, 오사카 지역 등을 중심으로 코트라주관 대규모 해외 투자유치 활동(IR)을 계획하고 있다. 도내 게임 콘텐츠분야 우수기업과 호주자본 매칭을 위한 호주지역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가 높은 테마파크 등 서비스산업 중점 유치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 확대도 추진한다.

국제테마파크 사업 정상화, 대규모 물류시설유치, 국내기업과 외투기업의 대규모 합작투자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비스산업 허브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올해 24회의 투지유치 활동을 통한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 프로젝트 발굴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업 맞춤형 입지지원, GB해제 등 관련 인허가 협의 지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지원 등 국내활동 기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남경필 지사를 단장으로 미국 투자유치대표단을 구성해 워버그핀커스 등 5개 기업과 15억1200만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2015년 목표 20억 달러보다 64.5% 초과한 31억 470만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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