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료 없이 50분 무료 통화

입력 2016-01-03 20:28
우체국 알뜰폰, 30종 출시
3만9900원에 무제한 이용


[ 김태훈 기자 ] 기본요금 없이 50분의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알뜰폰 상품이 나왔다. 월 3만9900원에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도 등장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이 같은 혜택의 알뜰폰 온라인 전용상품 30개를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기존 우체국 알뜰폰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가입하는 총 30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온라인 전용상품 30개가 추가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에넥스텔레콤은 기본요금 없이 매달 음성통화를 50분 동안 공짜로 쓸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평소 데이터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지 않고 50분 이내의 음성통화만 하는 사람은 한 푼도 내지 않고 쓸 수 있다. 데이터 통화가 필요한 사람은 기본요금 6000원에 음성통화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주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지모바일은 월 3만9900원에 음성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알뜰폰 전용 폴더폰이 나오는 등 단말기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스마트폰 대신 폴더폰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우체국 알뜰폰 전용 폴더폰 단말기를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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