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 올 6월 마무리…공원 조성 계획

입력 2016-01-03 10:29
강원도 춘천시가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을 6월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국방부 소유인 캠프페이지 부지는 올해 6월에 남은 대금 157억원을 내면 시유지가 된다.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매입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7월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기본 방향은 시민의 여가 활동과 도심 관광 거점 기능이 복합된 공원조성이다. 춘천시는 공원조성과 관련해 부지 매입이 마무리되는 6월부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방향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캠프페이지 개발은 최종 계획이 도출돼야 예산 규모와 재원 조달 방안을 세울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 시각에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1년 캠프페이지 부지와 관련해 5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국방부와 매입계약을 맺었다. 총 매입비용은 1750억원이다. 이 중 국비 지원액은 531억원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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