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과 대화의 문 열어놓고 통일 한반도시대로"

입력 2015-12-31 12:00
신년사 "노동 등 4대 개혁 완수해 미래 30년 성장기반 마련"
"튼튼한 안보는 국가발전 기본토대…빈틈없는 안보태세로 北도발 단호대응"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병신년(丙申年) 신년사에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영상신년사에서 "튼튼한 안보는 국가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하게 뿌리내려서 우리 경제에 활력과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공공, 노동, 금융, 교육의 4대 개혁도 반드시 완수해서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변화와 희망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을 하고, 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하나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 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 창조적 열정과 지혜를 함께 모아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변화와 혁신, 도약의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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