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빅리그 DAY2] 소비자 가슴에 남은 강력한 브랜드이미지는?

입력 2015-12-31 11:18

한국소비자포럼 에이팀화이트가 주최하는 브랜드빅리그 결선이 지난 29일, 30일 서울 서교동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본 행사는 하나의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이미지를 발표하여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프레젠테이션 배틀이다.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열린 예선에 참여한 674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80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80개 팀은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발굴한 4개의 키워드 가운데 각자 선정한 브랜드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소비자 인식조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우리나라 전 연령대, 전 직업군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발굴한 키워드이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현대백화점(고객중심, 문화, 서비스, 고객감동) △락앤락(친환경, 신뢰, 주방문화, 품질) △LG U+(IoT, 혁신, ICT, 서비스) △골든블루(혁신, 품질, 문화, 도전) △CGV(문화, 서비스, 고객중심, 고객만족) △온라인투어(신뢰, 실용주의, 열정, 합리주의) △롯데렌터카(서비스, 실용주의, 고객중심, 공유경제) △홈플러스(고객중심, 서비스, 가족행복, 사회공헌) △여명808(신뢰, 건강, 열정, 품질) △KG패스원(꿈, 열정, 도전)에 대한 발표?열렸다.

브랜드빅리그 결선배틀 DAY2, 우승 차지한 키워드 10개 공개

△현대백화점 ‘서비스’
광대s 팀(이광민, 이대기)

완벽함을 추구했던 현대백화점은 스스로 변화를 시작했다. 모든 마음을 고객에게 돌리고 게시판을 공개하여 고객의 불편을 묻고 응답했다. 현대백화점의 독자적인 빨간모자 서비스 등이 탄생했다. 소비자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잦아들고 칭찬과 격려의 목소리로 변했다. 마음이 고객을 향하자 현대백화점 서비스가 특별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현대백화점만의 ‘특별함’ 그 원천에 내재된 진정한 의미를 서비스에서 느낄 수 있었다.

△락앤락 ‘품질’
김희진

락앤락은 밀폐용기의 고유명사이다. 이는 락앤락의 품질이 증명한 결과다. 좋은 품질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제품이라도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그 제품은 소비자 마음을 열 수 없다. 기업이 제품의 품질을 만들고 제품의 품질이 기업의 이미지를 만든다. ‘락앤락’ 품질을 믿을 수 있기에 우리 삶 속에 락앤락이 자리하고 있다.

△LG U+ ‘혁신’
선빵 팀(방승섭, 이형진, 이혜인, 정상은)

LG U+는 새로움으로 판을 흔들고 업계 최강자로 올라설 수 있는 원동력을 구축했다. LG U+는 텔레콤이라는 이름을 과감히 버리고 유플러스라는 이름을 선택하여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LG U+는 기술로 새로움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내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소비자와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소비자들과 ‘관계 혁신’도 구축했다.

△골든블루 ‘도전’
정무경

골든블루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위스키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브랜드다. 위스키시장 침체기 속에서 골든블루는 50%가 넘는 출고량을 늘리며 나홀로 고성장 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위스키가 40도 이상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적의 도수를 찾아내 40도보다 낮은 36.5도의 위스키를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위스키 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던 시장의 판을 흔들며 세상에 도전하는 방법과 비전을 제시했다.

△CGV ‘고객만족’
강재희

CGV는 소비자들에게 영화 선택과정을 무비파인더로 돕고 현장 영화 예매시 최초로 순번 발권기를 도입했다. 최근 명작을 상영하는 프로모션은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CGV의 직원 미소지기의 친절한 안내, 예매를 진행하는 짧은 순간까지 애티켓 편지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했다. 소비자들이 영화를 예매를 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모든 순간을 만족시키며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온라인투어 ‘실용주의’
A+ 팀(이다혜, 전윤희, 조재희, 홍준영)

지난 2000년 후발주자로 여행업계에 뛰어든 온라인투어는 고객만족과 신뢰가 최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소비자가 느끼는 온라인투어의 실용적인 측면은 가격과 서비스이다. 온라인투어의 항공권 및 패키지 상품은 저렴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투어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상품 및 시스템을 淪?실용주의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롯데렌터카 ‘고객중심’
더프론티어 팀(허훈영, 구현경, 김민석, 유성민)

롯데렌터카는 렌터카 하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롯데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인 ‘스마트 픽’(SMART PICK)은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고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 하우스로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롯데렌터카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나의 자동차 생활 백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렌탈을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를 빌리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플러스 ‘사회공헌’
매실매실 팀(김경석, 김도연, 이선호, 정세은)

홈플러스는 단지 기업이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동행’하는 사회공헌을 진행한다. ‘고객 가족 나눔플러스 봉사단’ ‘재능 기부 나눔 강좌’ 등이 대표적이다. ‘Home+플러스’는 가정에 플러스(도움)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듯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정도 사회적 책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객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여명808 ‘열정’
2VOC(서지수, 권규리)

여명808은 열정을 움직이는 ‘Passion Mover’이다.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여 생명 연장의 꿈을 만들자는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여명808은 807번의 실패를 거듭하고 808번째 탄생했다. 숙취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을 연구하고 안전한 용기를 선택하는 과정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오랜 시간과 수많은 실패를 거치고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는 열정으로 탄생한 브랜드이다.

△KG패스원 ‘꿈’
조인영

고시생들은 합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한다. 합격을 향해 꾸준히 마라톤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고시생들에게 페이스메이커는 고시학원이다. KG패스원은 이들에게 끊임없이 꿈의 동기부여를 해준다.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주는 꿈과 격려해주는 꿈의 페이스메이커가 있기에 더 성장하게 된다. KG패스원은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고시생들과 함께 발맞춰 뛰어주며 그들을 응원해주는 꿈의 아이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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