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3.3% 폭락 … 금값도 하락

입력 2015-12-31 06:56

국제 유가는 30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3.35%) 떨어진 배럴당 36.6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4달러(3.55%) 내린 배럴당 36.4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전날 3% 가까이 올랐으나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증폭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2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2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059.80달러로 마감했다.

금 가격은 신년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적었다. 달러화 강세와 유가 약세로 하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