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 해킹 논란에 "악성루머 사실무근" 일축

입력 2015-12-30 18:38
<p>IMC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최근 논란중인 보안 관련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트리오브세이비어'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보안 관련 부정이슈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일부 매체와 유저들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외부 핵 프로그램및 치트 사용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골자다.

공지에 따르면, 현재 블로그 및 게임 커뮤니티에 퍼진 핵 프로그램 영상은 정식서비스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정식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취약점들은 모두 제거된 상태다. 과거 CBT때 클라이언트를 분해하고 악용해 제작된 영상이 마치 현재에도 가능한 것인양 유포되고 있다는 것. '트리오브세이비어'측은 과거 문제가 되었던 취약점은 제거하고 보안을 더욱 강화하여 더 이상은 유효하지 않은 내용이니 오해와 착오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모장과 같은 단순 편집기로 치트 및 조작 변경이 가능하다는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게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이터는 대부분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코드가 외부에 노출되어도 실제 게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UI나 헤어스타일이 달라진 것처럼 보이는 영상은 해당 PC에서만 그렇게 보일 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트리오브세이비어' 담당자는 "OBT와 정식서비스 이후 발생한 버그와 기타 여러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더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오브세이비어'는 29일 정식오픈에 돌입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수많은 악성 루머들로 몸살을 앓았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아무개가 3억에 달하는 재화를 획득했다더라, CBT때의 버그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더라, 운영자가 특정 사용자들에게 특혜를 준다더라 등의 루머들이 난무하는 중이다. 이에 '트리오브세이비어'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차례차례 해명하고 있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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