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범 기자 ] 충청남도는 2030년까지 19조7000억원을 들여 미래 충남경제의 기초를 다질 100여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충청남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제비전 2030’을 발표했다. ‘골고루 함께 웃는 충남 경제’로 이름 붙은 프로젝트는 충남 15개 시·군이 골고루 잘살고 모든 도민이 함께 웃는 충남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아산만권을 메가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아산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산~아산·천안을 연계하는 아시아 최대 산업집적지를 개발하고, 천안·아산 거점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서비스 특화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 서해안지역은 미래 에너지와 해양 신산업을 위한 청색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충남 수소 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국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기 위한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생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륙지역은 행복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해 귀촌 문화예술인·과학기술인 등 지역 참여 복합주거문화단지를 조성하고, 시·군별 특색에 맞는 3농혁신 특화사업도 개발하기로 했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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