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교정? 흉터 없는 비절개 눈매 교정술 인기

입력 2015-12-30 16:11

새해를 맞이하면서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성형수술은 눈 성형으로, 눈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전반적인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데다,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수술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수술 부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을 뜰 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거나, 평소 졸려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 대신 눈꺼풀 근육의 힘을 높여주는 눈매교정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증상은 눈을 뜰 때 사용하는 근육(상안검거근)의 힘이 약해지면서 생긴 안검하수 증상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강남 코웰성형외과 강창균 원장은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이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을 받을 경우 결과가 어색하거나, 쌍꺼풀이 생기지 않고 눈꺼풀에 선만 만들어질 수 있다. 만약 쌍꺼풀이 만들어지더라도 금방 풀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눈매교정술은 눈꺼풀 절개 여부에 따라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다. 요즘은 자연스러움이 미용 분야의 한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수술한 티가 별로 나지 않는 비절개 눈매교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절개눈매교정은 눈꺼풀 안쪽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의료용 실을 이용해 상안검거근을 묶는 수술이다. 피부에 절개를 가하지 않으므로 흉터나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 없이 또렷한 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불필요한 눈꺼풀 조직을 정돈하는 과정이 없어 눈꺼풀이 얇고, 안검하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적합하다.

코웰성형외과 강창균 원장은 “개인이 직접 본인의 눈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수술 법을 택하기 전, 눈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상담을 받을 때에는 본인의 얼굴 비율이나 분위기, 개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맞춤 디자인을 제공하는 곳인지도 살펴보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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