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직전 중간경쟁률 연대 2.86대 1, 고대 2.09대 1
[ 김봉구 기자 ]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이 30일 마무리된다. 전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가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연고대 등 주요대학은 이날 일제히 접수를 마친다.
각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마감 전 마지막 중간집계 경쟁률을 종합하면 연세대(오후 3시 기준)가 1326명 모집에 3793명이 지원해 2.86대 1, 고려대(2시 기준)가 1181명 모집에 2474명이 지원해 2.09대 1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는 중어중문학과(0.91대 1)가 유일하게 아직 미달인 학과였다. 주요 전공별로 △의예과 3.57대 1 △경영학과 3.41대 1 △전기전자공학부 2.43대 1 △기계공학부 2.15대 1 △경제학부 1.72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 중으로 집계됐다.
고려대는 국어국문학과(0.89대 1)가 아직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의과대학 4.54대 1 △보건환경융합과학부 2.58대 1 △경영대학 1.88대 1 △전기전자공학부 1.71대 1△경제학과 1.58대 1 △기계공학부 1.58대 1 등의 지원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간집계에서 연세대는 25.71대 1의 성악과(남자)가, 고려대는 5.36대 1의 디자인조형학부가 ː?최고 경쟁률 학과였다.
서강대(3시 기준)는 일반전형 488명 모집에 1939명이 지원해 3.97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성균관대(2시 기준)는 가군 일반전형 447명 모집에 1614명이 지원해 3.61대 1, 나군 일반전형 595명 모집에 2094명이 지원해 3.52대 1을 나타냈다. 한양대(3시 기준)는 가군 일반전형 267명 모집에 1513명이 몰려 5.67대 1, 나군 일반전형 489명 모집에 1538명이 지원해 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경쟁률 현황 공개 시각이 제각각인 탓에 대학에 따라 한 시간의 시차가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마감 시각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원자 중 절반 가량이 마감 직전 대학별 공지 경쟁률을 확인한 후 마지막 지원을 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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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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