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의 타로카드, 서울교대 평생교육원서 강의 진행해

입력 2015-12-30 11:27


아무리 돈이 많고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얻을 수 없는 게 한 가지 있다. 바로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타로카드, 사주팔자 등 ‘점’에 관심을 갖는다. 불안한 앞날을 점쳐보는 것은 물론, 오락적인 기능도 있기 때문에 타로카드를 배우려는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실전타로회 회장이며, 타로천사 대표인 ‘리산’이 서울교대 평생교육원(www.lifelongstudy.ac.kr)에서 겨울학기 동안 ‘실전타로’ 강의를 진행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실전타로 강의는 일반 타로학원에 비해 강의료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따라서 타로배우기에 관심은 있지만 경제적 부담이 커서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로강의를 진행할 ‘리산’ 강사는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담심리학, 미술심리학, 에니어그램, MBTI, 주역, 명리학을 토대로 인간의 심리와 운명에 대해 포괄적인 접근을 보여주며 타로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아시아나 승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할 만큼 신뢰할 만한 타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오랜 경험과 연구결과는 최근 역학전문 출판사인 동학사에서 출간한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3년 출판한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타로'와 2015년 새로 선보인 '실전에서 성공하는 타로워크북' 두 권이다. 이 책은 타로책추천 리스트에 빼놓지 않고 등장할 정도로 타로마니아들 사이에 필독서로 자리잡았다.

리산 대표는 어릴 적 죽음과 관련된 신비한 체험을 한 뒤부터 사후세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사춘기 시절 종교에 심취하기도 했으며, 심리학자 프로이드와 칼융이 제시한 ‘무의식’의 세계에 깊이 매료돼 타로에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후 많은 이들을 만나 타로카드 점을 보고, 상담을 하면서 무의식의 실체와 상담윤리에 대해 더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이후 리산은 대학에서 상담 심리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사람으로부터 자연까지 관심분야를 확장시켜 서울의 한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리산은 이번 평생교육원 타로강의를 통해 타로카드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원리를 직접 활용해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인의 저서인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타로’를 교재로 활용해 이론과 실전수업을 병행한다.

세부적인 커리큘럼은 △타로카드 이해 △수비학 이해 △메이저카드 이해 △마이너카드 이해 △점성학 이해 △실전해석 체험 △실전연습 체험 등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타로 상담사로서의 기초능력을 갖추게 된다. 나아가 타로를 통해 종교적, 철학적, 정신적 세계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이해를 도모하고, 타로가 가진 무의식적 상징을 통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 대인관계개선, 마음 다스리기 기술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1월 4일부터 2월 22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되며, 12월 한 달 동안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강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10-7276-0202)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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