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킨텍스 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의 상징인 '일렉트로맨'이 오는 31일부터 모바일 게임 '영웅 포 카카오(for Kakao)'에 게임 캐릭터로 등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대와 분야를 초월해 다양한 영웅이 등장하는 게임 속에서 일렉트로맨은 '전기의 신' 콘셉트로 추가됐다. 전기 관련 기술 등을 주요 속성으로 갖춰 일렉트로마트의 특성을 반영했다. 게임은 일렉트로맨 캐릭터 등장과 함께 일렉트로마트를 배경으로 한 이벤트 스테이지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에 일렉트로맨 웹툰을 선보인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마트는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일렉트로마트를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일렉트로마트가 쇼핑만이 아니라 고객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웹툰 연재 이후 한달 간 일렉트로마트 매출은 웹툰 연재 이전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장 쇼핑 고객수도 10.1% 증가했다고 전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 접목을 통해 일렉트로맨이 고객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잡게하고 일렉트로마트가 쇼핑은 물론 고객 감성에도 만족을 주는 매장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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