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 원서마감 서울대 정시경쟁률 3.74대 1…'소폭하락'

입력 2015-12-29 19:06
수정 2015-12-29 19:08
[ 김봉구 기자 ] 29일 오후 6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의 최종 경쟁률은 3.74대 1로 나타났다. 작년(3.93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서울대 입학본부가 입학안내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 공개한 지원 현황에 따르면 920명(일반전형) 모집에 3438명이 지원해 이같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18명 이내에서 뽑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I에는 40명이 지원, 2.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대학 3.42대 1(78명 모집·267명 지원) △사회과학계열 2.75대 1(92명 모집·253명 지원) △인문계열 2.81대 1(47명 모집·132명 지원) △의예과 3.8대 1(25명 모집·95명 지원) △기계항공공학부 2.35대 1(43명 모집·105명 지원) △전기·정보공학부 2.98대 1(51명 모집·152명 지원) △식물생산과학부 3.77대 1(30명 모집·113명 지원)로 각각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디자인학부(공예)였다. 5명 모집에 113명이 몰려 22.6대 1까지 치솟았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공개된 중간집계 경쟁률은 2.06대 1이었다. 이후 마감 시간까지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졌다. 다만 작년 마감?같은 시각 중간집계 경쟁률(1.81대 1)보다 높았으나 최종 경쟁률은 낮아 지난해보다는 눈치작전 정도가 덜했다고 볼 수 있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의대와 사범대를 제외한 학과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전형한다. 내년 1월5일 사범대 교직적성 인성면접이, 같은달 9일 의대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하며 1월15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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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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