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성유빈, 능청스러운 연기에 남다른 존재감 과시

입력 2015-12-29 10:07
[연예팀] 배우 성유빈의 연기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성유빈은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에서 1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 끝에 배우 최민식이 연기한 천만덕이 애지중지하는 늦둥이 아들 석이 역으로 낙점된 바.그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능숙한 사투리가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극 중, 숲에서 소변을 보는 자신을 혼내면서도 기특하게 바라보는 아버지 만덕에게 “지가 제법 실해유” 라고 말하는 능청스러운 대사부터 정혼자인 선이와의 결혼에 차질이 생기자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냐” “확실히 혀. 나한테 시집 올 맘이 있는 겨, 없는 겨?”라고 안절부절 되물으며 귀여운 박력을 보여주는 장면은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대호’의 웃음 포인트이자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회자되고 있다.이와 같은 명장면을 만든 일등공신은 단연 성유빈의 자연스러운 연기. 성유빈은 석이에 그대로 녹아 든 듯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숨통을 틔우는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한편 성유빈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조희봉, 2차 두뇌싸움 예고 ▶ ‘응답하라 1988’ 라미란, ‘전국노래자랑’ 새 역사 기록 ▶ ‘애인있어요’ 이규한, 결방에도 빛나는 애잔한 순애보 ▶ ‘문제적 남자’ 김지석, 메소드 연기로 반전 우승…‘눈길’ ▶ ‘응답하라 1988’ 소진, ‘매일 그대와’ OST 상위권 ‘싹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