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시작된 사회성과연계채권
정부 예산 쓰이는 복지사업
민간이 투자후 성과내면 보상
골드만삭스, 저소득층 자녀 교육
로스차일드, 대학 중퇴 줄이기 등
11개국 45개 프로젝트 시행 중
서울시·경기도, 아시아 첫 추진
[ 유창재 기자 ]
▶마켓인사이트 12월28일 오후 2시54분
이스라엘 이공계 대학생들의 중퇴율은 40%에 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30%보다 10%포인트나 높다. ‘창업국가’라는 별칭이 무색할 정도다. 이공계 인재 부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이스라엘 3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레우미은행이 지난달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이공계 대학생 중퇴율 줄이기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한 것.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과 이스라엘 정부가 공동 설립한 ‘로스차일드-카이사레아 재단’도 참여했다. 총 800만셰켈(약 24억원)의 사회성과연계채권(SIB·social impact bond) 투자 프로젝트다.
사회 문제 해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