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산단 '준공'…빛가람 에너지밸리 '탄력'

입력 2015-12-28 16:30
"에너지밸리 주력 업종 전기장비·전자부품 등 입주 예정"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전라남도와 한국전력, 광주시 등이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조성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배후 산단 역할을 할 나주혁신산단이 28일 준공됐다.</p>

<p>나주혁신산단(주)은 이날 나주 왕곡면과 동수동 일원 나주혁신산단 현장에서 나주혁신산단 준공식을 가졌다.</p>

<p>준공식에 참석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혁신산단은 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 성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혁신도시는 혁신산단을, 혁신산단은 혁신도시를 서로 이끌고 밀어주면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p>

<p>나주혁신산단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배후 산단으로 에너지밸리 주력 업종인 전기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금속, 화학, 기계 및 장비 등을 비롯해 식품, 물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p>

<p>혁신산단은 지난 2008년 1월 착공, 178만 9000㎡ 부지에 2980억 원을 들여 산殆陸?120만㎡(36만9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분양가는 나주시가 지원하는 입주보조금과 국비로 지원되는 수도권 이전기업 시설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어 3.3㎡당 52만~53만원 수준이다.</p>

<p>12월 9개 사가 이미 산업용지 6만 6096㎡에 대한 분양을 마쳤으며, 현재 2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나주혁신산단에는 한국전력 연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이에 따른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p>

<p>또한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13호선과 23호선 4차선 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KTX 나주역과는 10분,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IC까지는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접근성이 용이해 물류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p>

<p>전남도와 나주시는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 관련된 기업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81억원을 들여 한전 실증단지를 유치해 한전 연관기업 투자를 본격화할 전망이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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