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더민주당' 맘에 안들어도 열흘만 기다려달라"

입력 2015-12-28 14:13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은 28일 "열흘 뒤면 (새 당명) 로고 디자인을 선 보인다"며 "혹여 새 당명 '더불어민주당'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께서도 열흘만 더 저를 믿고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당명 공모 작업을 총괄한 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롭게 이름을 바꾸는 일은 언제나 어렵고, 만드는 일보다 받아들이는 일이 훨씬 더 어렵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민과 더불어민주당, 노동자와 더불어민주당, 청년과 더불어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 더 '바른' 민주당, 더 '배려하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새 당명의 확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새 당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26일 김한길 당시 대표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합당해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불과 1년9개월 여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새정치연합은 안 의원과의 합당 과정에서 사라진 '민주당'이라는 명칭을 회복하고 동시에 탈당한 안 의원의 '새정치'라는 흔적을 당명에서도 지우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당명 공모 절차를 거쳐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을 최종 5개 후보군으로 추렸으며, 최고위는 더불어민주당을 단일 후보로 당무위에 상정했다.

다만 약칭인 '더민주당'을 놓고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추후에 약칭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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