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물량부담 삼성물산 '약세'

입력 2015-12-28 09:16
[ 한민수 기자 ] 외국인의 '팔자'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06포인트(0.20%) 내린 1986.5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시작해 보합권 흐름이다.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138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과 30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7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음식료 은행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유통 의약품 화학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세다.

삼성물산이 매물 우려에 3%대 약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고 보고,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6%를 내년 3월1일까지 매각하라고 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0.66포인트(0.10%) 오른 657.19다. 외국인이 39억원의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과 1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5원 내린 116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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