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 회장, 이웃돕기 성금 30억원

입력 2015-12-27 22:32
한미약품그룹(회장 임성기)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임성기 회장은 “7개 혁신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1973년 창립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개량·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연구개발(R&D)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했다. 15년간 9000억원을 R&D에 투자해 올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잉겔하임,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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