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훈련비 5만원, 28일부터 선착순 접수
해병대는 새해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간 경북 포항에서 실시하는 ‘16년 겨울 해병대 캠프’ 1개 차수의 참가 신청을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입소 대상은 중ㆍ고교생과 대학생, 부모이다. 총 300명을 뽑는다.
이번 캠프는 ‘출발 → 도전 → 인내 → 극기 → 탄생’이란 5개 주제로 진행된다. IBS(소형고무보트) 상륙기습기초 훈련, KAAV(상륙형 장갑차)탑승훈련, 유격기초훈련, 공수기초훈련, 전투수영과 이함(離艦)훈련, 화생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함께 팀리더십 훈련과 자기계발계획 수립,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을 통해 고된 훈련을 견디면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자부심을 갖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훈련을 마치고 수료하는 참가자들은 캠프 마지막날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받는다.
해병대가 주관하는 해병대 캠프는 1997년 전 군 최초로 시작됐다. 지난 여름까지 114차 기수, 3만4694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인터넷 해병대 홈페이지(www.rokmc.mil.kr) ‘소통광장’ 코너의 해병대캠프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지원 접수와 입소비 이체 우선 순으로 선발한다. 입소비는 5만원이다. 식비와 유류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단체 신청은 받지 않는다. 모든 신청자는 사전에 본인 명의의 상해보험(의료실비 보장)에 개별적으로 가입되어 있어야한다.
? 해병대 캠프는 해병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를 받고 경북 포항에서만 실시된다. 전문교관진과 군의관이 포함된 의료진이 상시 훈련생들을 보살핀다. 해병대 관계자는 “과거 해병대 명칭을 사칭한 사설캠프의 안전사고 사례를 계기로 ‘해병대’, ‘해병대 캠프’, ‘해병대 캐릭터’, ‘고유 앰블럼’ 등 부대 명칭과 마크, 로고 등에 대해 저작권과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며 “해병대 캠프는 철저한 안전감독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병영문화캠프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31-8012-3107, 3395~7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사진은 2015년 1월 겨울 해병대캠프 훈련모습 해병대 제공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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