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신분당선 연장선…김포도시철도…
[ 김보형 기자 ]
내년 1월30일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이 단지 앞을 지나는 경기 용인 ‘광교 경남 아너스빌’ 전용 84㎡의 이달 시세는 5억7000만원으로 연초보다 4000만원가량 올랐다.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과 가까운 ‘성동마을 강남빌리지’ 전용 84㎡도 4억4000만원으로 지난 1월보다 4000만원 넘게 뛰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가 개통된 지난 3월 이후 교통여건이 개선된 신논현역과 봉은사역 사이 봉은사로 대로변엔 병원 호텔 사무실 등 빌딩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
지하철·전철 역세권 인근 아파트는 ‘주택시장의 영원한 블루칩’으로 꼽힌다. 교통이 좋은 아파트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가 몰려 호황기에는 집값이 많이 오르고 불황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아서다. 역세권 인근은 유동 인구가 많아 상권이 발달하는 만큼 편의시설도 잘 갖춰지는 게 특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역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 예정) 김포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김포시 사우동에서는 ‘김포사우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김포시청 등 공공기관이 가깝다. 개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신분당선 성복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는 ‘용인 성복 서희스타힐스 애비뉴’가 분양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죽전 신세계백화점 등이 인근에 있다. 최근 사업 추진이 확정된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 판교까지 38.5㎞를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2024년 개통 예정) 수혜가 예상되는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한라가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일부 물량을 분양 중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시 복정동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2021년 개통 예정)이 지나는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서 ‘남양산역 금호어울림’이 분양하고 있다. 양산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아파트로 이미 개통된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선역까지 걸어서 15분가량 걸린다. 단지 앞 중앙고속지선을 통해 남양산IC와 물금IC 이용이 손쉽다. 양산 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