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란 플랜트 인프라 사업 발주 효과로 중동지역 물량 증가 기대"</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대경기계기술이 133억원 규모의 열교환기 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p>
<p>플랜트기자재 전문업체인 대경기계기술(대표이사 박규홍)은 쿠웨이트의 페트로팩(PETROFAC)으로부터 132억8000만원 규모의 열교환기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p>
<p>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4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다.</p>
<p>대경기계기술의 열교환기(HEAT EXCHANGERS)는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습도가 다른 2개의 유체(기체나 액체)를 고체벽을 사이에 두고 접촉하게 해 양 유체 사이에서 열의 이동을 도와주는 장치다.</p>
<p>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플랜트 산업이 둔화된 상황에서도 우리 회사의 인지도와 신뢰 그리고 기술력 바탕으로 수주하게 된 결과"라며 "향후 이란의 플랜트 인프라 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시설 투자 프로젝트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중동 지역의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p>
<p>한편 대경기계기술은 현대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메이저 시공사 및 해외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들을 주요고객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및 친환경 에너지플랜트 ?주요설비인 열교환기, HRSG, 보일러 등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p>
<p>최근 이 회사는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5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공격적인 국내외 영업활동을 통해 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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