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소기업부 기자)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게 케이크입니다. 귀가하는 사람들의 손에 케이크 상자가 들려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죠. 제과업체들은 성탄절이 일년 중 가장 대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이 성탄 케이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셀프 케이크족(族)’이 늘고 있습니다. 불황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케이크 값을 조금이라도 아껴 보려는 속내가 큽니다.
내 가족을 위해 건강한 재료를 쓰고 싶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젊은층 사이에선 아이들 혹은 연인과 함께 홈베이킹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케이크보다는 모양이 엉성하겠지만요.
케이크를 만들 땐 정확한 계량과 도구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위해 각종 도구와 재료를 구입하기는 조금 부담스럽죠. 제과용품 업체들은 그래서 ‘케이크 믹스’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쿠키 믹스 브랜드인 베티크로커의 ‘슈퍼모이스트 케이크 믹스’는 미국에서 인기를 끈 유명 제품인데 한국에도 상륙했습니다. 케이크용 베이킹 재료를 미리 배합했습니다. 푸딩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며, 반죽을 굽는 시간에 따라 케이크 머핀 컵케이크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옥소의 ‘실리콘 스파츌러’는 완성된 케이크 위에 생크림이나 초콜릿으로 데코레이션을 하기 편리합니다. 케이크 한 두 번 만들자고 베이킹 전용 도구를 사는 게 부담스러웠다면 베이킹 뿐 아니라 볶음요리부터 주걱까지 평소에 사용할 수 있는 스파츌러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끝)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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