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녹스엔모크스, 환경에너지기업 에체와 독점 판매 대행 계약 체결

입력 2015-12-24 13:58
수정 2015-12-24 14:09
[ 김아름 기자 ] 네오이녹스엔모크스가 지난 23일 주유소 유증기회수장치, 바이오에너지관련 장치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환경에너지 회사인 주식회사 에체와 배타적 독점판매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계약에 따라 네오이녹스는 2020년 12월 22일까지 자사 상품에 대한 해외 전 지역의 배타적 독점판매 대행권을 갖고 우선적으로 중국석유 2만2000개 주유소와 중국 석유생활망에도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에체는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동로에 위치한 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주요 기술로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장치와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이 있다.

주유소 유증기 회수장치는 주유소의 휘발유를 지하 저장고에 저유, 차량에 주유 및 평상시에 발생하는 휘발유 유증기를 액상의 휘발유로 회수하는 장치다.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은 하수처리장, 음식물 처리장 등의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순도의 메탄(CH4)으로 정제해 도시가스 관망에 주입하는 대체천연가스 사업이다.

이에 네오이녹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11월에 중국 13차 5개년 계획에서 에너지절감 및 환경보호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산업의 생산규모는 2015년 기준 4.5조 위안(약 800조원)으로 5년 전인 2010년 2조 위안에 비해 125% 늘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에체의 기술은 현재 중국의 정책과 실태에 맞는 시기 적절한 사업"이라며 "우선적으로는 중국석유가 중국 내 보유한 2만2000개 주유소에 유증기회수장치 설치가 가능하므로 큰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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