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무색한 백패커들과 산악인들의 베이스 캠프가 되어버린 33 STORM V

입력 2015-12-23 11:00

에코로바의 'New STROM V-IV' 스토리는 1995년 에코로바 '칸체'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코로바는 이미 80-90년대 '피츠로이','알파인 라이트'등의 알파인 텐트의 명가로 잘 알려진 이때 새로운 알파인 텐트 명작 '칸체'가 탄생한다. 칸체는 알파인 텐트 노하우를 가진 에코로바의 집념과 암벽장비 '후렌드' 개발로 잘 알려진 영국인 클라이머 Mark Vallance의 기술력이 만나서 다수의 필드테스트를 거쳐서 1998년 탄생하였다.

그 무렵 한국의 클라이머들은 히말라야 원정에 한창 붐이 일었는데 칸체는 그 시기 클라이머의 베이스캠프로 단연 일 순위가 되었으며 산악인 박영석의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 중에 '다울라기리' 등반에 사용되었다. 이러한 필드테스트를 통한 보완점들은 칸체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어 'New STROM V’ 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동안 사용 해왔던 캠퍼들과 산악인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입에 오르내렸던 'New STROM V’는 완판과 더불어 에코로바 용인 R&D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공백기가 생기게 되었지만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개선을 통해 11월 출시된 ‘33 STORM V’가 다시 한번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부분을 다시 보완한 33 STORM V 텐트의 개선사항들을 보면 사용함에 있어서 자연적인 온도 차이에 의한 이너텐트의 결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드에 길이 조절이 가능한 웨빙 스트랩을 추가함으로써 플라이와 이너텐트 사이에 공간을 최대한 벌려 놓았다. 또한 기존 육각펙에서 보강된 V 펙으로 변경하여 펙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

캐리백에 원단(N/210D Oxford PU 600mm)을 보강하여 내구성을 높이고 웨빙 핸들을 추가하여 휴대를 용이하게 한 33 STORM V 텐트는 4~5인용 85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플라이, 이너텐트, 듀랄루민 #7001, 알루미늄펙*27개, (로프PP스트링 3M+스토퍼)*8개, 원단캐리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매는 에코이샵 ( www.echoeshop.co.kr )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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