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KG모빌리언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대비 주가는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손승우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는 안정적인 실적에 비해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국내 동종 업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33배인 데 반해 KG모빌리언스의 PER는 21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또 4분기 성수기 효과 기대감과 배당공시(주당 150원)로 주가는 최근 반등 구간에 있다"며 "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KG모빌리언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94억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원가율이 낮은 실물 상품 매출 성장으로 매출원가율은 6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나아가 휴대폰 결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도 호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2035억원,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308억원,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증가한 15.1%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내년 휴대폰 결제 매출의 주요 성장 모멘텀(동력)은 휴대폰 결제 한도 상향(30만원→ 50만원)과 폰빌 카드 출시를 통한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라며 "내년 휴대폰 결제 매출은 전년대비 10.5% 늘어난 10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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