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서 삼성카드 쓰면 맞춤형 혜택 저절로~"

입력 2015-12-23 07:00
회원 할인·포인트 적립 등 자동으로 연결하는 LINK 도입

선·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도


[ 추가영 기자 ]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카드 링크드 오퍼(CLO)’ 서비스인 ‘삼성카드 링크(LINK)’를 업계 최초로 삼성페이에 도입했다. 링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들에게 할인, 포인트 적립 등 맞춤형 혜택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가장 범용성이 높은 삼성페이에 삼성카드의 실용적인 서비스를 적용해 삼성카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결제 시 할인, 포인트 자동 적립

삼성카드 링크는 회원별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회원이 선호하는 업종이나 지역, 비슷한 성향의 다른 회원들이 선호하는 인기 가맹점 등을 예측해 개인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카드에서 추천한 가맹점과 혜택을 선택하면 해당 가맹점에서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권을 따로 제시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삼성페이에 삼성카드를 등록한 이용자는 등록된 삼성카드 화면에서 ‘맞춤 혜택 링크’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버튼을 터치하면 나오는 목록에서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면 된다. 회원별 소비 성향에 따라 혜택 등이 다르게 제공된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S6엣지, S6엣지플러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홈버튼 쪽 상단으로 화면을 밀어올리면 삼성페이를 실행할 수 있다.

등록된 신용카드가 여러 장이면 화면을 넘기면서 신용카드를 고를 수 있다. 지문 또는 암호화된 번호(PIN)를 입력한 뒤 카드 리더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범용성 높은 삼성페이에 적용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를 통해 삼성카드로 선불 및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범용성, 간편한 사용법, 보안성 등이 강점이다. 삼성페이는 다른 모바일 결제 서비스들이 사용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뿐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적용한 게 특징이다. MST는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기기를 마그네틱 방식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기존의 결제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 없이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리더기에서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 스마트폰이나 서버에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결제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결제 과정에 삼성전자는 관여하지 않고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신용카드사, 은?등에 의해 이뤄진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기술을 활용해 삼성페이에 대한 외부 접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거래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지문정보로 사용자 인증 절차를 설정할 수도 있다.

삼성카드는 연말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페이에서 삼성카드 링크 혜택을 선택한 회원 100명을 추첨해 2만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해당 가맹점에서 합산 3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 100명을 추첨해 3만포인트를 제공한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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