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서강준 "유승호·박보검 보다 나은 점, 바로 노안" 셀프디스 이유는?

입력 2015-12-22 16:16
수정 2015-12-22 17:32


치즈인더트랩 서강준

배우 서강준이 스스로를 '노안'이라고 고백했다.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치즈인더트랩'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남주혁, 이성경, 박민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서강준은 드라마 '화정'을 통해 20대에서 40대까지 연기를 하며 가능성을 던졌다. '치즈인터 트랩'을 통해 자신의 나이와 딱 맞는 백인호 역을 맡게 됐다.

백인호는 촉망받던 피아노 천재에서 한 순간 사고뭉치가 돼버린 단순무식, 다혈질 상남자다.

캐릭터에 대해 서강준은 "정말 매력있다. 외향적이고 아웃고잉한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조금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대중들이 '쟤 저런 연기도 하네' 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새롭게 봐줄 중요한 기회이자 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응답하라 1988', '리멤버' 등에서 서강준 또래 연기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또래 배우인 유승호 등 보다 나은 점에 대해 물어보자 "노안"이라고 답했다.

서강준은 "두 드라마를 모두 보고있다. 무엇이 나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없더라. 그래서 굳이 한 가지를 찾았다. 바로 노안이라는 것. 이게 셀프디스일 수도 있는데, 노안이라는 점은 연기할 수 있는 나이대가 넓다. 넓은 스펙트럼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다.

웹툰 작가인 순끼 작가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사 11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고르게 합성해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반 사전제작된 이 드라마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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