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싱크로율? 나이 조금 아쉬워…후반보정 부탁해"

입력 2015-12-22 15:32
수정 2015-12-22 17:17
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으로 한중 팬심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치즈인더트랩'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남주혁, 이성경, 박민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2014년 '나쁜녀석들' 이후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해진은 극에 대한 기대감을 털어놨다.

박해진은 "웹툰 속 유정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반 이상 촬영 시점에서도 감독님과 매 신 대화하며 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했던 역할 중 가장 어려웠다. 독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여백을 채우는 반면 저희는 모두 보여드려야 했다. 그 작업이 힘들더라. 애매모호하게 연기를 했었는데 뚜렷한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그것을 조금 더 명확히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싱크로율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감사하다. 수년전 제작 됐었더라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 제가 나이가 나이니 만큼 후반 보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다.

웹툰 작가인 순끼 작가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사 11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로맨스와 스릴러를 고르게 합성해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반 사전제작된 이 드라마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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