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히딩크 감독, 첼시 임시 사령탑에 낙점

입력 2015-12-21 14:04
<p>거스 히딩크(69) 전 한국 축구대표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임시감독으로 부임됐다.</p>

<p>19일(현지 시각)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남은 시즌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p>

<p>이번 결정은 지난 17일 조제 무리뉴 감독의 해임이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월 첼시와 4년 재계약을 맺었으나 성적 부진의 이유 등으로 4개월 만에 감독의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p>

<p>히딩크 감독은 "스탬포드 브릿지로 다시 돌아오게 돼서 기쁘다. 올 시즌 성적이 너무 부진했으나 예전의 명성으로 다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p>

<p>히딩크 감독이 첼시의 임시 감독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히딩크는 지난 2009년 첼시의 임시 감독을 맡아 FA컵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p>

<p>첼시는 현재 16라운드까지 치렀으며 5승3무9패로 리그 15위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p>

<p>한편 히딩크 감독은 이날 자정에 진행된 선덜랜드 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는 3-1로 첼시가 우승을 거뒀다. </p>

임지혜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a984038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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