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중국의 차세대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에 국내 은행 최초로 가입했다고 18일 발표했다.
CIPS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도입한 새 결제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에 비해 CIPS는 위안화 무역대금 결제와 개인간 송금을 더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19개 중국 금융기관과 8개 외국계 은행이 가입해있다. 국내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처음 가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위안화가 세계 3대 통화로 인정받으면서 국내 기업들의 위안화 결제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CIPS 가입으로 복잡한 경로를 거쳐야 했던 위안화 결제·송금을 한결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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