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내년 디스플레이산업 생사 기로"

입력 2015-12-17 15:13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의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17일 경기도 파주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15 혁신성과 발표회'에서 "내년 디스플레이산업은 생사의 중대 기로에 서있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3심3행 (三心三行)'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3심3행은 초심과 일심 진심 '3심'을 바탕으로 실력을 갈고 닦는 수행, 모두가 한 마음으로 실행하는 일행, 될 때까지 실행하는 결행의 '3행'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TDR 참여 임직원 및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 제품 생산부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41개 TDR팀들은 특별 포상금과 해외여행 등의 부상을 받았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LG디스플레이의 혁신성과 발표회는 해마다 전사적 핵심 과제들을 수행하고 성과를 낸 TDR팀에게 포상하는 행사다.

TDR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팀을 구성하고 특정 과제를 해결하는 LG디스플레이의 혁신 프로그램이다. TDR은 '모두 부수고 다시 만든다(tear down and redesign)'는 의미다.

이날 행사는 내년 TDR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전사 TDR 출정식과 올해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 TDR 참여 임직원 및 가족들 위한 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한 'Mega TDR'을 비롯해 52개의 TDR팀이 새롭게 탄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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