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의 소극장공연 전국투어 '무대'가 12번째 도시인 제주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데뷔 이후 소극장공연으로 첫 전국투어를 펼치는 이적은 지난 3월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 <무대>'의 막을 올렸다. 이적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4천여 관객과 조우했다.
서울에서 4주간 20회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적은 부천, 대구, 김해, 용인, 전주, 수원, 안양, 부산 공연을 끝내고 현재 서울앵콜 공연을 진행중이다. 지난 3월 부터 총 9개 도시 57회 공연 전석매진, 2만여 유료 관객 관람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올해 달성할 전망이다.
서울 앵콜 공연 이후 이적은 2016년 광주와 대전에서 소극장 공연 신화를 이어간다. 광주와 대전 공연 역시 매진이다. 11개 도시 투어 전역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일의 소극장 공연 브랜드를 쌓아온 이적은 그간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며 전방위적 공연 역사를 쌓아온 우리 대중음악사에서 손꼽히는 뮤지션이다. 지난 2004년 <적군의 방>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여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 이적 소극장 전국투어 <무대>'는 이적이 홀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지척의 교감을 유감없이 재현했다. 도우미 뮤지션 양시온이 음악의 결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관객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기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한 이적은 그야말로 노래의 맨살이 서로에게 닿게 했다는 평가다.
한편, 오는 17일(목) 오후 2시 이적은 소극장 공연 투어 마지막 도시인 제주 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적은 2016년 2월 26일(금) ~ 28일(일) 3일간 제주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소극장 투어 공연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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