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외국인 특화 요금제 출시…전문 매장도 운영

입력 2015-12-17 08:50

SK텔레콤은 외국인 특화 요금상품을 출시하고 이들을 위한 전문 매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외국인 특화 요금상품 '밴드 데이터 글로벌팩'을 선보였다. 밴드 데이터 글로벌팩은 국내 유무선 음성 무제한 혜택을 기본으로 한다. 외국인의 국제전화 사용 니즈를 반영해 국제전화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서 이용 가능한 부가통화를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고객은 부가통화를 활용해 국제전화를 제공하는 앱 'SK무료국제전화', 'OTO', '닌하오' 등으로 국제전화를 최소 150분에서 최대 40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제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중국으로 400분간 발신할 경우, 부가통화 제공량이 없는 요금제 고객은 최소 4만32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밴드 데이터 글로벌팩 54 고객은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전화 가입 제도도 개선했다. 최대 2회선까지 개통할 수 있는 외국인 고객 대상을 확대하고 가입 조건을 완화한 것.

전국 주요 도시 및 외국인 밀집 지역 중심으로 외국인 전문 매장(총 51개)도 운영키로 했다. 외국인 전문 매장에서는 외국어 설명 자료를 이용해 서비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봉?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특화 요금 상품 출시, 전용 매장 신설 등을 통해 외국인의 통신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행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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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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